尹대통령 유엔 연설…국제사회에 ‘자유와 연대’ 강조
尹대통령 유엔 연설…국제사회에 ‘자유와 연대’ 강조
  • 이완재 기자
  • 승인 2022.09.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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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기조연설하는 윤석열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유엔총회 기조연설하는 윤석열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이슈인팩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취임 후 첫 유엔총회 연설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통해 국제사회가 직면한 복합 위기를 돌파할 해법으로 '자유'와 '연대'를 강조했다.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제77회 유엔총회 연단에 오른 윤 대통령은 이날 '자유와 연대 : 전환기 해법의 모색'이라는 제목의 연설을 통해 '자유'를 21회, '유엔'을 20회, '국제사회'를 13회 각각 언급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복합 위기에 대한 변혁적 해법을 모색해보자는 게 올해 유엔총회 주제"라며 "윤 대통령이 그에 대한 답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제사회는 전통적인 안보 위기를 넘어 감염병 확산(팬데믹)으로 인한 보건 위기, 기후 변화와 에너지 위기, 디지털 격차에 따른 양극화 심화 등으로 갈림길에 서 있다는 게 윤 대통령의 진단이다.

그에 대한 윤 대통령의 해법은 자유민주주의 국가 간 협력이다.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유엔 시스템과 보편적 규범 체계에 등을 돌리고 이탈하게 된다면 국제사회는 블록화되고 그 위기와 혼란은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북핵 해법은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또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세계시민의 자유와 국제사회의 번영을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첫 번째로 글로벌 보건 체계 강화를 위한 기여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 연구개발을 서두르고 있으며, ACT-A 이니셔티브에 3억 달러, 세계은행의 금융중개기금에 3천만 달러를 각각 투입하기로 하는 등 재정적 기여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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