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지지율 하락…‘비속어 논란’ 악재 피하지 못했다
尹 대통령 지지율 하락…‘비속어 논란’ 악재 피하지 못했다
  • 이준 기자
  • 승인 2022.09.2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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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순방 중 바이든 미 대통령과 대화 나누는 윤석열 대통령.(사진=연합뉴스)
해외 순방 중 바이든 미 대통령과 대화 나누는 윤석열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이슈인팩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외교논란 중 하나였던 ‘비속어 논란’을 피해가지 못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9∼23일 닷새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33명을 상대로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4.6%, 부정 평가는 62.2%로 각각 나타났다.

전주보다 긍정 평가는 0.2%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1.0%포인트 하락했다.

최근 여섯 차례의 조사에서 긍정 평가는 30% 초반대에서 중반대로, 부정 평가는 60% 중반대에서 초반대로 서서히 변했다고 리얼미터는 밝혔다.

조사 기간 내 일간 지표를 보면 긍정 평가는 지난 20일 36.4%에서 21일 34.8%, 22일 34.9%, 23일 32.8%로 하락세를 보였다.

반대로 부정 평가는 20일 60.2%에서 21일 61.4%, 22일 61.6%, 23일 64.2%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리얼미터 배철호 수석전문위원은 "한미 정상회담 '불발'에 '비속어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상승세 출발을 했던 대통령 평가가 하락세를 보이며 마무리됐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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