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베트남에 스즈키컵 우승 안겨 국민영웅 대접
[이슈인팩트 유현이 기자] 베트남에서 박항서의 매직의 바람이 거세다.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팀이 15일 스즈키컵 우승컵을 안으며 10년만에 우승의 영광을 만끽했다. 이 경기 하나로 베트남은 현재 축제 분위기며 베트남 총리는 박항서 감독을 향해 엄지를 치켜들며 국민영웅으로 추켜세웠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5일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1-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2008년 이후 10년 만의 우승이다.
베트남의 우승 소식에 온 국민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베트남 국가 서열 2위,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박항서 감독을 껴안고 자국의 우승을 기뻐했다.
푹 총리는 박 감독을 안은 뒤, 왼손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리면서 박 감독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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