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종필의 생각대로 톡톡] 지진 안전지대는 없다
[하종필의 생각대로 톡톡] 지진 안전지대는 없다
  • 이슈인팩트
  • 승인 2022.11.0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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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팩트 칼럼/하종필 수필가] 최근 중부 내륙의 깊숙한 암반층에서 '꽝~꽝~'하는 소리와 함께 진도 4.9의 지진이 일어났다. 작은 흔들림까지 포함하면 스무 번 정도 이어진 것 같다.

지진대가 아니라고 생각했던 곳에서 일어난 좋지 않은 현상이다. 역사에서 지진이 났던 곳으로 기록된 곳이 아니었기에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생각을 바꾸어야겠다.

방송에서 흔히 보여지는 땅의 꺼짐, 흔들림, 갈라짐은 현실이다. 수치화된 것보다 더 센 땅의 흔들림과 갈라짐은 틀림없이 이루어질 것이다.

어쨌든 땅은 이 순간에도 움직이고 있다. 태양을 중심으로 스스로도 움직이고 땅속 깊은 곳에서도 높은 온도의 뜨겁고 물렁한 흙들이 움직인다. 두꺼운 암반층이 이것을 막아내고 있지만 약한 곳을 뚫고 나온다. 한꺼번에 대량으로 솟구쳐 오르면 화산이 되는 것이고 갈라져서 흔들리면 지진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지구는 대륙의 지표면이든 바다의 바닥면이든 언제든지 갈라지고 흔들릴 수 있다.

지상 온도의 오름과 지각판의 흔들림은 서로 작용을 하여 사람들에게 큰 두려움과 위험으로 다가온다. 어디에도 안전한 피난처는 없다. 그렇다고 자연재해로부터 오는 충격을 덜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각자가 머무는 곳, 옮길 곳에 대해 잘 살필 일이며 만약에 위험에 처해진다면 빨리 벗어나거나 극복할 수 있는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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