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팩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남편인 성형외과 전문의인 박모씨의 이혼 소송 선고가 17일 내려진다. 4년 7개월만의 일로 법원의 최종 판결이 어떻게 날지 관심사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는 오는 17일 오후 1시50분 박씨와 조 전 부사장의 이혼 및 양육자 지정 소송 선고를 진행한다.
앞서 박씨는 2018년 4월 “조 전 부사장의 폭행으로 더 이상 결혼생활을 이어가기 힘들다”며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박씨는 조 전 부사장 폭언 및 폭행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반면 조 전 부사장 측은 “남편의 알코올 중독과 아이들에 대한 무관심으로 결혼생활이 파탄났다”고 반박했다.
이혼 소송과 별개로 박씨는 조 전 부사장의 폭행으로 상해를 입었다며 형사 고소를 하기도 했다. 법원은 조 전 부사장에게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재판이 진행되던 2019년 9월 박씨 측은 “재판부가 조 전 부사장 쪽으로 편향됐다”며 재판부 기피신청을 내 약 2년간 재판이 중지됐다.
한편 조 전 부사장과 남편 박씨는 경기초등학교 동창생 관계로 지난 2010년 결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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