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재산 265억원 ‘갑부’…8월 신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김은혜 재산 265억원 ‘갑부’…8월 신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 이완재 기자
  • 승인 2022.11.2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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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조정실장 170억1000만원 신고
보유재산을 265억원으로 신고한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관.(사진=연합뉴스)
보유재산을 265억원으로 신고한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비서관.(사진=연합뉴스)

[이슈인팩트]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비서관 중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의 보유 재산이 265억원으로 신고 돼 주목된다. 일반 국민의 재산 형성을 크게 웃도는 갑부 수준의 재산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김 수석의 재산 내역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8월 신규 공직자 재산공개를 통해 밝혀졌고, 이를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을 전자관보에 게재했다.

이번 공개 대상은 올해 8월 2일부터 9월 1일까지 1급 이상 고위공직자로 신규 임용된 14명, 승진한 52명, 퇴직한 32명 등 신분이 바뀐 109명이다.

재산이 공개된 대통령비서실 소속 공직자는 총 5명이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달 재산 공개자 중 가장 많은 265억6000여만원을 적어냈다. 여기에는 배우자가 보유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153.30㎡ 땅과 114.90㎡ 땅이 포함됐다. 이 대지 가격만 172억원에 달한다.

김 수석 본인 예금 10억8천만원, 배우자 예금 54억2천만원 등 가족 예금 65억8천만원도 신고했다.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기획수석비서관은 75억3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여기에는 배우자와 공동 소유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206.89㎡ 아파트가 포함됐다.

이기정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은 25억원,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은 16억6000만원, 설세훈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은 18억7000만원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김 수석 다음으로는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조정실장이 170억1000만원을 신고했다.

류 실장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 분양권, 본인과 가족이 보유한 131억8000만원어치 주식 등을 신고했다.

장호진 주러시아 대사는 27억8000만원 규모 부동산, 45억3000만원 규모 예금 등 95억6000만원의 재산을 적어냈다.

8월 퇴직자 중에는 장하성 전 주중대사(111억8000만원), 권순만 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94억9000만원), 김현준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48억원) 등이 재산 등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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