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인물 호감도 깜짝 1위 홍준표 기염...2위 유승민.오세훈 추락
정계 인물 호감도 깜짝 1위 홍준표 기염...2위 유승민.오세훈 추락
  • 이준 기자
  • 승인 2022.12.1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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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18세 이상 1000명 대상 여론조사 결과...진보 인사 부진
한국갤럽이 조사한 정치권 주요 인물 호감도에서 깜짝 1위를 차지한 홍준표 대구시장.(사진=연합뉴스)
한국갤럽이 조사한 정치권 주요 인물 호감도에서 깜짝 1위를 차지한 홍준표 대구시장.(사진=연합뉴스)

[이슈인팩트] 정치권 주요 인물 호감도 조사에서 홍카콜라로 불리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깜짝 1위를 차지하며 기염을 토했다. 뒤를 이어 국민의힘 유력 당권주자로 꼽히는 유승민 전 의원은 2위를 차지했다. 둘 다 보수 진영의 정치권 인사로 진보진영 인사들의 부진 상황도 읽힌다.

9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정계 주요 인물 8인의 호감도를 물은 결과, 홍 시장이 37%로 1위를 차지했다. 그다음으로 유 전 의원 33%, 오세훈 서울시장·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31%,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29%,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26%,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22% 순으로 집계됐다.

홍 시장의 호감도는 지난해 3월 20%를 기록한 후 꾸준히 올라가고 있어 주목된다.

유승민 전 의원의 호감도는 9월 조사 대비 3%p 올랐고, 비호감도는 1%p 줄어들었다. 특히 정당별 호감도 조사에서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19%를 기록했다. 유 전 의원의 지지성향을 보면 보수층(26%)보다 진보층(42%)에서 호감도가 더 높아 주목된다.

지지율이 떨어진 후보도 눈에 띈다. 지난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오세훈 시장의 호감도는 10%p 떨어진 반면 비호감도는 10%p 올랐다.

이미지=한국갤럽
이미지 출처=한국갤럽

한편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호감도는 지난해 3월에 46%를 기록하며 인기가 치솟았으나 9월 이후로는 30%대에 머물고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호감도는 대구·경북(46%), 여성(30%), 70대 이상 (48%), 국민의힘(62%)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전체 응답률은 10.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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