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각 타종행사 3년만에 재개...제야의 종소리 다시 듣는다
보신각 타종행사 3년만에 재개...제야의 종소리 다시 듣는다
  • 윤우란 기자
  • 승인 2022.12.31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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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앞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서울시청 문화재정책과 직원들이 3년 만에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위해 종에 묻은 먼지를 구석구석 닦아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새해를 앞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서울시청 문화재정책과 직원들이 3년 만에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위해 종에 묻은 먼지를 구석구석 닦아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슈인팩트]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서울 종로 보신각 제야의 종소리를 3년만에 다시 듣는다.

2022년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11시 30분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된바 있다.

보신각에선 오세훈 서울시장과 시민대표 10명 등 총 14명이 참여해 3개 조를 이뤄 각 11번씩 총 33번에 걸쳐 제야의 종을 울린다.

이날 타종행사에는 시민대표로는 카타르 월드컵 16강의 주역인 축수선수 조규성과 폭우 때 장애물을 치우고 배수구를 뚫어 시민들을 위험에서 구한 '강남순환도로 의인' 최영진씨,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배우 한지민의 언니 영희 역으로 출연한 정은혜 미술작가 등이 참석한다.

서울시는 이날 행사에 10만여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인파를 분산하기 위해 광화문광장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타종행사 전체를 실시간 관람할 수 있는 330인치 차량 스크린 전광판을 설치한다.

아울러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이날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 30분까지 보신각 일대 차도를 전면 통제한다.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지하철은 1호선 종각역을 무정차 통과한다.

행사 후에는 귀갓길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이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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