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신년 첫 지지율 소폭 하락한 ‘40%’ 기록
尹대통령 지지율...신년 첫 지지율 소폭 하락한 ‘40%’ 기록
  • 이준 기자
  • 승인 2023.01.0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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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北무인기 부실대응 논란" 등이 영향에 부정평가
이미지 출처=리얼미터
이미지 출처=리얼미터

[이슈인팩트] 윤석열 대통령의 2022년 마지막 주 국정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40%를 기록해 소폭 하락했다. 앞서 벌어진 북한의 무인기 부실대응 논란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해 12월 26~30일(12월5주 차)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천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0.0%, 부정 평가는 57.2%로 각각 나타났다.

직전 조사인 전주보다 긍정 평가는 1.2%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0.6%포인트 올랐다.

지난 6월 이후 30%대를 맴돌던 긍정 평가는 2주 전 조사인 12월3주차 조사에서 24주 만에 40%선을 회복, 이후 2주 연속 오르다 3주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부처 업무보고와 연말연시 소통 행보를 계기로 40%대 중반도 기대했지만, 주 초반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부실 대응 논란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배 수석전문위원은 이어 "윤 대통령의 '확실히 응징', '우월한 전쟁 준비' 발언으로 '서울도 불안하다'는 위험 심리와 대북 긴장감이 같이 고조됐다"며 이에 따라 중도층은 물론(1.3%p↓, 40.1%→38.8%), 대북·안보 이슈에 민감한 보수층에서도(1.9%p↓, 68.2%→66.3%)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하락했다고 해석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직전 조사보다 2.6%p 오른 45.5%, 국민의힘은 1.8%p 하락한 39.2%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7%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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