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동원 제품 회수 ‘빙그레아이스크림 쇳가루, 동원 F&B 도가니설렁탕 세균‘
빙그레 동원 제품 회수 ‘빙그레아이스크림 쇳가루, 동원 F&B 도가니설렁탕 세균‘
  • 장해순 기자
  • 승인 2023.01.0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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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의 도가니설렁탕과 빙그레의 아이스크림.(사진=각 사 홈페이지)
동원F&B의 도가니설렁탕과 빙그레의 아이스크림.(사진=각 사 홈페이지)

[이슈인팩트] 동원F&B와 빙그레가 각각 자사 제품에서 세균, 쇳조각 발견 가능성을 고려해 제품을 회수하기로 했다. 신년 벽두부터 먹거리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산두 회사는 각각 사과문을 발표하고 사태 수습에 나서는 모습이다.

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부산보건환경연구원이 수라 양반 도가니 설렁탕(460g) 제품의 세균 발육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와 해당 제품의 전량 회수를 결정했다.

회수 대상은 지난해 10월 광주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이다.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동원F&B 고객만족센터(☎ 080-589-3223/3224)에서 교환·환불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성용 동원F&B 대표이사는 사과문을 내고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해당 제품의 공정 전반을 재점검할 것”이라며 “철저하게 보완 조치해 다시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빙그레도 자사 제품에서 이물질 유입 가능성을 고려해 제품 리콜에 나섰다. 빙그레는 자체 공정 점검 결과 그라시아 쿠앤크 750mL 일부에 금속성 이물 혼입 가능성이 확인돼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하고 교환·환불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빙그레 남양주 공장에서 제조한 그라시아 쿠앤크 750mL(컵 제품) 중 제조일이 2022년 11월 28·29일, 12월 12·19·20일로 표기된 제품이다.

빙그레에 따르면 자체 공정 점검을 실시한 결과, 일부 그라시아 쿠앤크 750mL 제품에서 금속성 이물 혼입 가능성이 확인됐다. 제품 생산 공정 중 일부 설비에서 결함이 발생해서다. 이에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하고 교환,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빙그레 고객상담실 또는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환불과 교환 문의를 할 수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생산 공정 전반의 점검을 진행 중"이라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해당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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