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32%…마의 벽 40%대.경제민생.당무개입 등 악재
尹대통령 지지율 32%…마의 벽 40%대.경제민생.당무개입 등 악재
  • 이완재 기자
  • 승인 2023.02.1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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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슈인팩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두 달 만에 30%대 초반을 기록했다. 이는 대체로 경제민생.당무개입 등 부정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의 벽처럼 좀처럼 40%대를 넘지 못하는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에서 고착되는 양상이다. 

지난 10일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32%, 부정 평가는 59%로 각각 집계됐다.

직전 조사(1월 31일∼2월 2일)보다 긍정 평가는 2%포인트(p) 내렸고, 부정 평가는 3%p 올랐다.

한국갤럽은 "대통령 직무 긍정률이 30%대 초반, 부정률이 60%에 육박하기는 두 달만"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16%), '공정/정의/원칙'(9%), '노조 대응'(7%), '결단력/추진력/뚝심', '국방/안보'(이상 5%), '경제/민생'(4%), '주관/소신', '전반적으로 잘한다', '진실함/솔직함/거짓없음', '변화/쇄신'(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17%), '외교', '독단적/일방적'(이상 12%), '경험·자질 부족/무능함'(6%), '여당 내부 갈등/당무 개입'(5%), '소통 미흡'(4%), '발언 부주의', '공정하지 않음', '통합·협치 부족',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검찰 개혁 안 됨', '서민 정책/복지'(이상 3%) 등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2%p 오른 37%, 더불어민주당이 3%p 내린 31%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29%, 정의당은 3%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5%)·유선(5%)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0.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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