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종필의 생각대로 톡톡] 전쟁의 후유증
[하종필의 생각대로 톡톡] 전쟁의 후유증
  • 이슈인팩트
  • 승인 2019.01.19 1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종필 중원대 교수(본지 편집자문위원)
하종필 중원대 교수(본지 편집자문위원)

[이슈인팩트=하종필 중원대 교수] 세계에는 전쟁(戰爭)을 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하늘, 땅, 물 어디서건 전쟁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서로에 대한 불신과 불만을 터뜨리려고 하는 것이다.

옛날에서 가까운 거리에서 베고 찌르며 상처를 입히거나 죽였다. 참혹한 전쟁으로 묘사되었다. 전쟁에서 이기면 생기는 물품도 많았고 사람들을 끌고 가서 노동력(勞動力)에 보태기도 했다.

지금의 전쟁은 마주보고 싸우는 것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 거리에서 좌표를 지정한데로 무서운 포탄들이 날아간다. 누가 얼마나 죽고 어떤 건물이 사라졌는지는 확인할 필요도 없다. 불에 타서 죽는 모습을 볼 일도 외마디 비명조차 들리지 않는다.

슬픔은 사라지고 두려움은 증가한다. 언제 어디서든 쥐도 새도 모르게 죽거나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번 시작된 전쟁은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후유증(後遺症)은 모두에게 상상 이상으로 크게 다가온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