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독도 실언 “독도는 우리 땅 아니다?” 정정 해프닝
한 총리 독도 실언 “독도는 우리 땅 아니다?” 정정 해프닝
  • 이준 기자
  • 승인 2023.04.0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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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슈인팩트]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5일 국회에서 독도와 관련해 실언했다가 즉각 정정하는 해프닝으로 구설에 올랐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한 한 총리는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이 "독도는 우리 땅이 맞습니까"라고 질문하자 "절대로 아닙니다"라고 대답했다.

맹 의원이 "네?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되묻자, 한 총리는 이내 실수를 깨닫고 "아니요, 죄송합니다. 절대로 일본의 영토가 아닙니다"라고 바꿔 말했다.

맹 의원은 이어 "국민 입장에서 독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 교과서 왜곡이 한일관계의 미래를 막는 큰 돌덩어리다. 이 돌덩어리를 치워야 한일관계가 미래로 나갈 수 있다 생각한다"며 한 총리 의견을 물었다.

지난 3일 한 총리가 정부의 '제3자 변제방식' 강제징용 해법에 대해 '가장 큰 돌덩이를 치웠다'고 해 일각의 비판을 받은 것을 역이용한 질문이었다.

이에 한 총리는 "독도에 대해서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나 당연히 우리의 땅이기 때문에 언급을 할 필요가 없다,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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