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조용필 신곡 냈다...아이돌 같은 젊은 감각 평단.MZ세대 호평
가왕 조용필 신곡 냈다...아이돌 같은 젊은 감각 평단.MZ세대 호평
  • 유현이 기자
  • 승인 2023.04.2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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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곡을 발표하고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는 가왕 조용필.(사진=연합뉴스)
최근 신곡을 발표하고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는 가왕 조용필.(사진=연합뉴스)

[이슈인팩트] 가왕 조용필이 최근 신곡 '필링 오브 유'(Feeling Of You)와 '라'를 발표하고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번에 조용필이 발표한 노래를 들은 평단과 20.30세대들은 입을 모아 아이돌 못지않은 젊은 감각과 에너지가 느껴진다며 호평 일색이다.

유명 팝칼럼니스트이자 대중음악평론가인 임진모씨는 27일 "조용필은 '바운스'(Bounce·2013년) 이후 절대로 옛날 음악 스타일을 가져다 쓰지 않는다"며 "젊은 세대와 접점을 마련하려고 굉장히 애를 쓴다.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것이 음악가의 기본이라는 생각을 가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필링 오브 유'는 최근 가요계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신스팝 장르이고, '라'는 조용필이 처음으로 시도한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장르다. 꿈과 희망이라는 이번 신곡의 메시지처럼 조용필 자신도 데뷔 이후 55년이나 흘렀지만 음악 트렌드에서 뒤처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눌러 담았다.

임 평론가는 "목소리에도 아직 힘이 있고 음 자체도 단단하게 낸다"며 "마치 20·30대 같은 에너지가 있다. 멜로디 감각이 여전히 살아 있다"고 호평했다.

이번 신곡 역시 '바운스'나 '찰나'와 마찬가지로 대형 콘서트를 염두에 둔 듯한 구성이 눈에 띈다.

이와함께 조용필은 이번에는 3D 애니메이션의 감각적인 색감이 돋보이는 ‘필링 오브 유’ 뮤직비디오도 제작했다.

조용필은 다음 달 1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과 다음 달 27일 대구 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로 팬들을 만나는데, 이 자리에서 신곡을 처음으로 라이브로 들려줄 전망이다.

다음 달 단독 콘서트 무대에 오른 뒤 연내 2013년 19집 '헬로' 이후 10년 만이 될 정규 20집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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