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팩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방미 성과와 관련해 여야의 평가가 엇갈린 가운데 오늘 저녁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을 갖는다. 이번 미국 국빈 방문 성과를 공유한다는 취지로 이번에도 야권 지도부와의 회동 일정은 따로 잡히지 않아 상생화해의 정치는 여전히 길을 잃고 있다.
대통령실 측은 언론을 통해 이번 회동과 관련해 “윤 대통령이 방미 성과를 직접 설명하고 당 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만찬에는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이철규 사무총장, 박대출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배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만찬에는 야당 지도부는 초청하지 않고, 일단 여당 지도부만 초청됐다.
앞서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전날 브리핑에서 야당 지도부 초청과 관련, 여야가 합의한다면 "대통령실로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윤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놓고 여당인 국민의힘과 야당 더불어민주당의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먼저 국민의힘이 “양국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수립하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대국민 사기 외교”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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