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직원 “주식 손실 메우려다”
[이슈인팩트] IBK기업은행 직원이 고객 돈 5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4일 금융권 및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1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는 기업은행 직원 A씨(30대)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A씨는 기업은행의 고객 기업이 대출 계좌에 보유하고 있던 돈을 빼돌리고 해당 기업들의 수출입 결제대금 약 5억원을 취소한 뒤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과정에서 A씨는 가족 명의 계좌까지 몰래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주식투자로 인해 발행한 손실을 만회하고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3월 기업은행으로부터 고발장을 접수받아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이슈인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