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사장 추천위 회의 결과 블로그 유출 논란에 국토부 “감사·수사 의뢰”
코레일 사장 추천위 회의 결과 블로그 유출 논란에 국토부 “감사·수사 의뢰”
  • 이완재 기자
  • 승인 2023.06.0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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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사옥 전경.(사진=코레일)
코레일 사옥 전경.(사진=코레일)

[이슈인팩트]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신임 사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 평가 결과가 외부로 유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임원추천위원회의 평가 결과가 통째로 외부로 유출된 사건에 대해 국토부는 감사 및 수사를 의뢰할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해임된 나희승 전 코레일 사장의 후임을 정하기 위한 임추위가 지난 1일 열려 사장 직위에 응모한 7명의 후보자를 평가해 5명을 추렸다.

이 결과는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로 보내지며 논의를 거쳐 후보자가 압축되면 이후 국토교통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하게 된다.

관련 규정상 회의 내용과 결과는 비공개하게 돼 있다.

하지만 임추위 결과가 지금은 없어진 국립철도고 동문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진 한 블로그에 공개됐다.

논란이 일자 코레일은 블로그 게시자에게 연락해 해당 글을 삭제하도록 했다.

한편 국토부 측은 철도국과 코레일 감사실이 합동으로 유출 경위파악과 책임자 문책을 감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져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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