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계열사 던킨.배스킨라빈스 점포 갑질 의혹...공정위 조사중
SPC 계열사 던킨.배스킨라빈스 점포 갑질 의혹...공정위 조사중
  • 이완재 기자
  • 승인 2023.06.2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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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 비알코리아 조사 착수...인테리어비 떠넘겨?
사진은 SPC 본사 전경.(사진=SPC)
사진은 SPC 본사 전경.(사진=SPC)

[이슈인팩트] 던킨과 배스킨라빈스를 운영하는 비알코리아(BR Korea)가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다는 이른바 갑질 의혹이 제기됐다.

한겨레는 22일 공정위 보고서를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공정위는 비알코리아를 가맹점 점포환경개선을 실시하면서 가맹본부가 분담해야 할 비용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조사중이다. 비알코리아는 SPC그룹 소속 회사로 도넛을 판매하는 던킨과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배스킨라빈스의 가맹사업본부다.

관련 신고를 받은 공정위는 이미 지난해 7월과 8월 두 차례 현장조사를 벌이고 이를 토대로 같은 해 9월 정식 사건에 착수했다. 올해 1월 비알코리아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해 현재 비알코리아 쪽이 제출한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비알코리아가 점포환경 개선을 직접 권유.요구했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현행법상 가맹점주의 잘못으로 인한 점포환경개선비용 발생시는 가맹본부가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

공정위가 이번 사건에서 가맹본부의 부당한 요구가 있었음을 입증하면 비아코리아 측에 시정명령 및 수억대의 과징금 부과까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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