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논란] 현직 경찰 음주운전 또...경찰들의 잦은 탈선 왜 이러나?
[이슈&논란] 현직 경찰 음주운전 또...경찰들의 잦은 탈선 왜 이러나?
  • 윤우란 기자
  • 승인 2023.06.2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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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넘은 현직 경찰들의 이탈 탈선에 심각한 근무기강 해이 지적 돼
참고사진=연합뉴스
참고사진=연합뉴스

[이슈인팩트] 현직 경찰관들의 잦은 사건사고로 인한 탈선행위가 하루 걸러 터져나오며 심각한 근무기강 해이가 공론화 되고 있다. 경찰관들은 최근 성추행 성폭행 같은 비위부터 음주운전 위반 사례가 잇따라 터져나오며 단속과 계도라는 경찰 본연의 임무를 무색케하는 등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근 도 넘은 현직 경찰들의 이탈 탈선의 배경으로 심각한 근무기강 해이가 지적되며 총체적인 기강 바로잡기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지난 26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같은 경찰서 소속 50대 A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 경위는 전날 오후 8시 35분께 화성시 향남읍 종합경기타운 보조경기장 부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중 주차장 입구 경계석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였던 A 경위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적발됐다.

그는 같은 날 주간 근무를 마친 뒤 동료들과 술을 마시고 화성 남양읍에서 향남읍까지 약 20㎞를 음주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경위를 직위해제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인사혁신처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국가공무원 2712명이 음주운전 관련 징계를 받았고, 그 가운데 경찰 공무원은 428명으로 교육부 공무원(1252명) 다음으로 많았다. 작년 한 해 동안에만 경찰청 소속 공무원 62명이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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