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50억 클럽 하나은행에 불똥...검찰 김정태 前하나금융 회장 재소환
곽상도 50억 클럽 하나은행에 불똥...검찰 김정태 前하나금융 회장 재소환
  • 김유원 기자
  • 승인 2023.07.02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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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전 하나은행장.(사진=연합뉴스)
김정태 전 하나은행장.(사진=연합뉴스)

[이슈인팩트] 검찰이 수사중이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50억 클럽 의혹' 수사가 하나은행 전 행장에게로 불똥이 튀고 있다.

해당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은 지난달 30일 김정태(71)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또다시 소환했다.

당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김 전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지난 5월 18일 김 전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지 43일 만이다.

김 전 회장은 2008∼2012년 하나은행장, 2012∼2022년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역임해 대장동 개발 사업이 진행되던 시기 하나금융의 최고 의사결정권자로 꼽힌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을 상대로 하나은행의 성남의뜰 컨소시엄 이탈 위기가 실재했는지, 곽 전 의원이 하나은행의 이탈을 막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2015년 대장동 개발 시행사 선정을 놓고 하나은행·대장동팀이 참여한 성남의뜰과 호반건설 등이 참여한 산업은행 컨소시엄이 경쟁하던 상황에서 호반건설이 하나은행을 자신들 쪽에 합류시키고자 압박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김 전 회장 등 조사 결과를 토대로 조만간 곽 전 의원 부자를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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