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자 농심 새우깡 미세플라스틱 검출 논란
국민과자 농심 새우깡 미세플라스틱 검출 논란
  • 장해순 기자
  • 승인 2023.07.1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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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하루 섭취량의 70배 검출vs 농심 “검출 표준 분석 방법 없다”
사진 출처=농심
사진 출처=농심

[이슈인팩트] 국민 과자급 대접을 받는 농심의 대표적인 스낵인 새우깡이 미세플라스틱 검출 논란에 휩싸였다.일반적으로 미세플라스틱은 5mm 미만 크기의 작은 플라스틱 조각을 말한다. 생활쓰레기 등이 바다와 강으로 그대로 유입 돼 물고기들이 먹이로 섭취해 다시 식탁에 오를 가능성이 제기되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12일 헬스조선은 새우깡에서 국민 1일 섭취량의 70배에 달하는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다만 미세플라스틱이 이것이 원재료인 새우와 꽃게에서 나온 것인지, 포장 재질 때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결과는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인 한국분석과학연구소에 의뢰한 분석결과에서 나온 것이다. 분석 결과 새우깡(농심)과 꽃게랑(빙그레) 속 미세플라스틱 10종 중 과자 1g당 새우깡 13개, 꽃게랑 21개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자의 중량은 새우깡 90g, 꽃게랑 70g이어서 과자 한 봉에 각각 1,170개, 1,470개의 미세플라스틱이 포함된 셈이다. 검출된 미세플라스틱의 양은 식약처의 조사 결과와 비교할 때 70배에 달한다

해당보도는 다만 검출된 미세플라스틱 성분이 원재료인 새우와 꽃게에서 나온 것인지, 포장 재질 때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혀 여지를 남겼다.

이와 관련 농심 측은 “미세플라스틱 검출은 표준분석 방법이 없으므로 이번 결과에 대해 신뢰할 수 없다”라는 입장을 복수의 언론을 통해 밝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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