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개인정보 유출…고객 개인정보 5만건 유출됐다
한전 개인정보 유출…고객 개인정보 5만건 유출됐다
  • 최진경 기자
  • 승인 2023.07.1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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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한국전력
사진 출처=한국전력

[이슈인팩트] 한국전력이 고객 개인정보 약 5만건을 유출해 논란이다. 한전은 지난 4월 고객에게 이메일을 발생하는 과정에서 이름과 전기를 사용한 장소 등 개인정보를 유출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이는 지난 14일 한전이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서 밝혀졌다 .

한전은 지난 4월 18일 고객에게 이메일 발송 시 이름과 전기 사용 장소 등 2개 항목에서 4만9884건의 개인정보를 유출했다.

한전은 유출 경위에 대해 "고객 번호와 이메일 주소를 잘못 연결해 해당 고객이 아닌 다른 고객의 이메일 주소로 발송됐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이메일 도용 가능성'을 우려하는 고객들의 문의에 "명의도용이 아닌 담당자의 과실로, 타인의 고객정보가 잘못 발송됐다"고 안내했다.

한전은 이 같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사과하는 글을 한전 메인 홈페이지 및 사이버지점에 4월 24일부터 5월 30일까지 열흘간 게재한 후 삭제했다.

한전 감사실에서는 해당 유출 건과 관련, 사고 경위 및 업무처리의 적정 여부 등을 확인하는 감사를 진행했다. 한전은 감사 결과에 따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신분상 조치를 보류할 예정이다.

한전은 자회사인 한전KDN 측에 개인정보 유출의 책임이 있다고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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