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기내식 커피에서 유리 조각 나와…“아찔했던 승객”
대한항공 기내식 커피에서 유리 조각 나와…“아찔했던 승객”
  • 장해순 기자
  • 승인 2023.09.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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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진=대한항공
참고 사진=대한항공

[이슈인팩트] 대한항공 비행기 기내에서 제공한 커피에서 유리 조각이 나와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이로인해 승객이 위험할뻔한 아찔했던 상황을 맞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대한항공 및 다수의 언론에 따르면 지난 1일 중국 광저우발 대한항공을 타고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던 한 승객이 기내에서 제공한 아이스커피를 마시다 입안에서 이물질을 발견했다.

문제의 이물질은 길이 0.5cm 정도의 유리 조각으로 다행히 해당 승객은 이를 삼키지 않고 즉시 뱉어냈다. 이후 승객은 유리 조각임을 확인하고 화장실로 달려갔다.

유리 조각은 아이스커피를 담은 유리잔 중 일부가 깨진 것으로 드러났다.

승객의 항의에 대한항공 측은 사과 메일을 보내고 치료비와 10만 원의 우대 할인권을 제공하겠다고 안내했다.

하지만 승객은 "재발 방지를 위해 예방책을 마련하기보다 할인권을 먼저 제공하겠다는 것에 화가 났다"며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외주 업체로 책임 소재를 돌린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측은 “승객에게 사과와 함께 필요시 치료비와 전자 우대할인권 제공 등 보상에 대해 안내해드렸다. 유사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기내식 공급업체에 경위 조사를 진행하고 기내식 기물 파손 여부에 대한 검수 절차를 강화하겠다. 객실 기내 음료 서비스 전에는 맨눈으로 추가 검수 후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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