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팩트 /하종필 수필가] 해마다 국조 단군의 홍익인간, 이화세계를 실천하고자 전국적으로 개천절을 기린다. 한민족이라고 하나 단군민족이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민족 공동행사로 남측에서는 서울 남산 팔각정, 서대문 독립관 앞, 그리고 마니산 참성단, 한라산을 비롯한 300여 군데, 북측에서는 평양 단군릉에서 행해졌다.
민족운동을 하셨던 분들의 후손들뿐만 아니라 민족 공동체 구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여러 단체의 귀한 분들이 자리에 함께 하였다. 8천만 민족이라고 하지만 그보다 훨씬 많은 수의 구성원들이 단군의 후손임에 틀림이 없다. 민족 주체의식은 독립, 민주라는 이름과 연계되어 선대와 후대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움직이는 원동력이다.
단군 왕검의 개국 정신인 홍익인간, 이화세계는 남을 잘되게 함으로써 내가, 내 나라가 잘 된다는 평범하면서도 고귀한 실천윤리, 도덕이다. 그것이 세계평화에 기여할 수 있다.
좌와 우의 구분 없이 하나가 되어야 하며 희생정신을 갖추어야 한다는 한 여성 지도자의 외침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나라와 민족이 잘 되기 위해서는 단군 왕검 초상화와 순국선열들 앞에서 모든 사람들이 정신 차려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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