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팩트]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3%대 후반으로 반년 만에 최대 폭으로 올랐다.
석유류 가격의 하락이 이어졌지만, 고유가 등에 하락 폭은 줄었다. 일부 농산물 가격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99(2020년=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3.7% 올랐다.
이는 지난 4월(3.7%)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전반적으로 석유값 상승세는 소폭 하락세지만 그 외 농수산물등 생필품의 가격 상승세는 서민들의 삶을 위축시키고 있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석유류 가격의 하락 폭이 둔화했다"며 "국제유가에 따라 앞으로 (물가 흐름이) 달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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