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칼럼] 이선균.유아인, 마약 스캔들 파장과 교훈
[데스크칼럼] 이선균.유아인, 마약 스캔들 파장과 교훈
  • 이완재 기자
  • 승인 2023.11.03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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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미란케하는 독약, 술과 마약이 인생을 망친다"
이완재 발행인 겸 대표기자

[이슈인팩트 칼럼 /이완재의 촌철직언] 최근 연예계가 마약 신드롬으로 얼룩져 있다. 이선균, 유아인 등 유명 스타들이 잇달아 마약에 연루돼 뉴스를 장식하고 있다.

아주 오래전 가요계가 대마초 파동을 겪으며 유명 가수들이 철퇴를 맞던 시절도 있었다. 마약에 빠지면 수십 년 쌓아온 돈과 명예를 한꺼번에 잃고 인생이 폐가망신의 길로 빠지고 만다.

그럼에도 금단의 약품인 마약에 쉽게 빠지고 타락하는 사례를 주위에서 심심치않게 접하게 된다. 그 파급력과 중독성이 얼마나 무서운지 짐작케 한다. 가뜩이나 공개되지 않은 유흥가나 환락가에서 비밀스럽고 조직적으로 벌어지는 상황에 당국의 단속과 대응도 쉽지 않은게 마약 범죄의 특징이다. 이선균, 유아인 급 스타 연예인의 마약범죄 일탈은 그들을 선망해온 대중과 청소년들에게도 적지않은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크다.

실제 유명 연예인뿐만 아니라 최근 우리 사회 곳곳에 일반인들의 마약 투약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언론과 사법 당국은 우리 나라가 더 이상 마약 청정국이 아니라며 적색등을 켠 상황이다. 인류사에 마약중독의 확산으로 국가적 흥망성쇠를 거듭한 나라는 여러 국가에서 확인된다.

불법적인 마약 유통을 뿌리부터 단속하지 못한다면 온전한 국민건강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 무엇보다 자라나는 우리의 청소년이 엑스터시나 가벼운 환각제 등에 쉽게 노출 됐다는 사실은 큰 우려를 낳고 있다. 유명 연예인이나 재계 오너가 등 사회 지도층들의 몰지각한 마약 투약사건이 일반인들에게 적지않은 영향력을 끼치는 것은 자명한 것이어서 그 심각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마약을 비롯해 술, 담배, 도박 등은 인체에 유해하고 마음을 미란케 하는 독약과 같은 것이다. 마약이 갖는 심각한 폐해성을 온 국민이 제대로 인식하고, 당국은 보다 적극적인 단속과 계도를 펼쳐 잃어버린 마약 청정국의 위치를 다시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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