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소상공인대회 참석 “저리 융자자금 4조원 내년 예산 반영”
윤대통령 소상공인대회 참석 “저리 융자자금 4조원 내년 예산 반영”
  • 이준 기자
  • 승인 2023.11.0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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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개막식에서 격려사를 마친 뒤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개막식에서 격려사를 마친 뒤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슈인팩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소상공인대호 참석해 대대적인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는 고금리로 인한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저리 융자자금 4조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했다"며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특단의 지원 대책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참석해 축사에서 "대통령실이 지난주 민생 현장을 찾아 어려운 국민들의 절규를 들었다. (국민은) 끊임없이 대출 금리와 인건비로 생사기로에 있다고 말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시정연설에서 "총 12만 명의 소상공인들에게 저리융자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또 "코로나 시기 정부가 선지급했던 재난지원금에 대해 8천억 원 환수금을 전액 면제할 것"이라며 지난달 29일 고위 당정협의회 결정 사항을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늘어나는 에너지, 원재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스요금 분할 납부제를 실시하고 노후화된 냉난방기 6만4천 개를 교체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연중 상시 운영하는 전 국민 소비 축제와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 행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이러한 정책을 일일이 소개할 때마다 소상공인을 비롯한 2천여명의 참석자 사이에서 박수가 나왔다.

한편 올해로 18년째를 맞은 소상공인대회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이 '윤석열'을 외치며 기립 박수를 보내자 특유의 '어퍼컷' 포즈를 2차례 취하며 화답했다.

행사에서는 소상공인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훈·포장과 대통령 표창 수여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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