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팩트] 경기 수원시 수원역 환승센터 12번 승강장에서 버스돌진 사고로 사상자가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오후 1시 27분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 2층 버스 환승센터에서 시내버스가 시민 다수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1명의 사망자와 17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현장은 인도와 차도 경계석들은 부서져 바닥을 나뒹구는등 사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짐작케하고 있다.
사고는 이날 오후 1시 27분께 30-1번 버스가 횡단보도 위의 시민들을 덮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가 난 환승센터는 수원역 2층 대합실과 같은 높이로 이어져 이용객들이 도보로 양쪽을 오갈 수 있도록 돼 있다. 버스는 지상에서 고가차로를 타고 승강장 높이로 올라온 뒤 승객을 태우고 다시 고가차로를 내려가는 식으로 운행된다.
목격자에 따르면 사고가 난 30-1번 버스는 고가차로를 타고 올라와 12번 승강장에서 정상적으로 승객들을 승하차 시킨 뒤 다시 출발하면서 갑작스럽게 속도를 높여 3ｍ 남짓을 주행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신고 1분만인 오후 1시 27분 현장에 도착해 2분만에 응급의료소를 설치했다. 이어 환자 분류를 시작해 중·경상자를 아주대병원과 성빈센터병원 등으로 분산해 이송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버스 블랙박스와 현장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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