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팩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국민의힘 탈당 선언을 공식화 할 예정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서울 노원구에서 한 식당에서 탈당 선언과 함께 내년 신당 창당 등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때마침 지난 26일 당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이 사령탑으로 앉자마자 이 전 대표의 탈당 선언까지 이어지며 긴박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신임 한 위원장은 별도 이 전 대표와의 회동 자체를 갖지 않겠다는 의중도 보였고, 향후 두 사람간 젊은 보수 정치인간 보이지 않는 경쟁 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관측된다.
또 이 전 대표가 밝힌 신당 창당이 살짝 동력을 잃고 주춤한 상황이어서 내년 4월 총선에 이 전 대표가 이끌 신당이 어느 정도 파급력을 끼칠지에 대한 정치권의 샘법이 분주해지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이날 노원구 상계동의 한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 후 신당 창당 등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준비위원회를 띄워 내년 1월 초·중순께 창당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날 기자회견에 이 전 대표의 측근으로 꼽히는 '천아인'(천하람·허은아·이기인)'은 함께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전 대표는 과거 총선에서 서울 노원병 지역구에 도전한 바 있으나 이번 탈당 선언 후 대구 지역에서 내년 총선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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