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1위 미래에셋자산운용 국세청 세무조사...탈세 여부 표적?
업계1위 미래에셋자산운용 국세청 세무조사...탈세 여부 표적?
  • 최양수 기자
  • 승인 2019.03.07 18: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위 미래에셋자산운용 세무조사에 2위 삼성자산운용도 긴장
미래에셋센터원(사진출처=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센터원(사진출처=미래에셋자산운용)

[이슈인팩트 최양수 기자] 자산운용사 1위 업체인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시작됐다. 업계 안팎으로 이번 세무조사가 정기조사이기는 하나 최근 대내외적으로 폭풍성장해 단숨에 업계1위에 오른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대한 정상적인 세금 신고납부 여부에 대한 타깃 조사로 해석하는 분위기가 크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2월 한화자산운용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최근 자산운용사 업계 1위인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대한 세무조사에 돌입했다.

국세청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직원들은 지난달 말 서울 종로구 소재 미래에셋자산운용 본사에 들어가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 계열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 신탁 및 부동산 매매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순이익은 648억원으로 업계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전년(2017년)의 1064억원에 비해서는 39.1%나 대폭 줄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특별세무조사가 아닌 5년마다 실시되는 정기법인조사로 알려졌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1월 한화자산운용에 대해 정기세무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국세청의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대한 세무조사 실시에 동종업계는 도미노 연쇄 조사로 이어질지 바싹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특이 업계 2위인 삼성자산운용 등이 이번 세무조사 국면에 이 불똥이 튈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