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객 김종인 또 정치 전면 등장...이준석의 정치스승이자 멘토
노정객 김종인 또 정치 전면 등장...이준석의 정치스승이자 멘토
  • 이완재 기자
  • 승인 2024.02.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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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공관위원장에 전격 김종인 선임
지난해 12월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선택 창당대회에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대화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2월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선택 창당대회에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대화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이슈인팩트] 우리 나이 올해 84세. 노정객 김종인 전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 정국에 다시 정치권 전면에 나선다. 정치권에서 예상한 그대로다. 개혁신당은 23일 4·10 총선 공천을 지휘할 공천관리위원장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여의도 정가에서 이준석 대표에게 김 전 비대위원장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정치 스승이자 멘토로 잘 알려져 있다. 김 전 대표는 그동안 정치권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전신이 새누리당의 비대위원장에 오가는가 하면 앞선 대선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책사 자리를 놓고 부침을 겪는 등 꾸준히 정치 전면에 나서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주고 있는 노정객이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개혁신당은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공관위원장을 선임한다"며 "예정된 시점보다 다소 늦었지만, 어느 당보다 중량감 있고 정무적 능력이 탁월한 김종인 위원장을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인 위원장을 중심으로 훌륭한 인재를 발굴해 국민에게 선보이는 공천 업무에 신속하게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를 비롯한 개혁신당 지도부는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가 이탈하기 전부터 공관위원장 선임을 위해 김 전 위원장에게 접촉해왔다.

김 전 위원장은 이 대표뿐 아니라 당 최고위원인 금태섭 전 의원의 '정치적 멘토'이기도 하다.

김 전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등 여야를 넘나들며 각종 선거를 지휘한 경험이 있다.

한편 앞서 이낙연 공동대표와 함께 이준석 대표와 갈등을 겪고 통합을 중도 포기하고 뛰쳐나간 새로운미래 측 김종인 의원은 브리핑에서 이준석 공동대표가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영입하기 위해 '합당 파기 기획'을 했다는 주장도 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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