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코리안몬스터 류현진 개막전 선발 가능성은?
돌아온 코리안몬스터 류현진 개막전 선발 가능성은?
  • 유현이 기자
  • 승인 2024.02.24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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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와 8년 최대 총액 170억원에 계약한 류현진이 23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2차 스프링캠프 훈련에서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화 이글스와 8년 최대 총액 170억원에 계약한 류현진이 23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2차 스프링캠프 훈련에서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슈인팩트] 돌아온 코리안몬스터 류현진의 개막전 선발 가능성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년만에 친정팀 한화에 전격적으로 복귀한 류현진이 올 코리안시리즈 개막전 투구가 이뤄진다면 3월 23일 LG트위스전이 그 첫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23일 한국에 귀국하자마자 곧바로 한화 해외 스프링캠프 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날아가 한화 유니폼을 입고 동료들과 함께 첫 훈련에 나섰다.

그동안 실내 훈련으로만 몸을 만들었던 류현진은 마치 물 만난 고기처럼 야외 구장의 신선한 공기와 함께 밀린 훈련을 소화했다.

한화와 계약을 체결한 지 하루만이다. 전력투구는 아니지만 약 45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개막전에 대한 자신감도 함께 드러냈다.

류현진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지난해 함께 했던 장세홍 트레이닝 코치와 꼼꼼하게 몸을 풀었다.

지상파 방송 3사는 류현진의 훈련 장면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했고, 수천 명의 팬들이 몰려 류현진의 가벼운 몸풀기를 지켜봤다.

지금 불펜에서 45구를 던질 정도면, 정확히 한 달 남은 프로야구 개막전(3월 23일) 등판에 맞추는 데는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류현진은 차근차근 투구 수를 늘린 뒤 실전 투구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시즌 승수와 목표치를 따로 정하지 않은 류현진에 대한 야구계의 전망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과거 20대 초반 KBO리그에서 뛸 때처럼 한 시즌 200이닝 이상 던지는 건 기대하기 어려워도, 건강한 모습만 유지한다면 한 시즌 10승은 너끈하다는 게 야구계의 대체적인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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