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팩트]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도 지나고 계절의 시간이 봄을 향해 가고 있다. 시골 전통시장에는 냉이, 쑥, 미나리, 향긋한 봄나물과 말린 산나물 등이 푸짐하게 모습을 드러내며 봄을 알렸다. 산수유꽃이 노랗게 핀 묘목과 짚으로 엮은 정겨운 달걀꾸러미 등 소박한 장터 풍경은 언제 가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사진은 지난 16일 장이 선 횡성장으로 강원 영서 지역 최대장으로 불리는 5일 장이다. 횡성장은 1일과 6일로 끝나는 날, 닷새 간격으로 장이 서며 이날 추위가 가시고 봄기운이 찾아와서인지 어느 때보다 사람들로 복작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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