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스타벅스 머그잔 44만개 리콜 왜?…일부 소비자 화상 입어
미국서 스타벅스 머그잔 44만개 리콜 왜?…일부 소비자 화상 입어
  • 황인국 기자
  • 승인 2024.03.24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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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슈인팩트] 미국에서 글로벌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의 머그잔 수십만개가 리콜된다고 AP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머그잔을 사용한 일부 사용자가 화상이나 열상을 입었기 때문으로 보도됐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U.S. 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는 스타벅스 머그잔으로 일부 사용자가 화상이나 열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리콜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 머그잔은 스위스 식품 기업인 네슬레가 만들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타깃과 월마트 등 미 전역에서 판매된 44만개에 달한다. 머그잔은 이 시기 상품 패키지 등으로 10∼20달러로 판매됐다.

위원회는 이 머그잔이 전자레인지에 데워지거나 뜨거운 액체로 채워지면 과열되거나 깨져 화상과 열상 위험이 있다고 리콜 이유를 설명했다.

지금까지 이 머그잔으로 인해 모두 12건의 사건이 접수됐다. 이 중 9건은 심한 화상과 손가락 등에 물집이 잡히고 1건에 손가락에 상처가 생겼다.

소비자들은 머그잔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구매처에 반품하거나 네슬레 USA에 연락해 전액 환불을 받아야 한다고 제품 안전위원회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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