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광주 방문 물세례 봉변...전국순회투쟁 와중 ‘혼쭐’
황교안 광주 방문 물세례 봉변...전국순회투쟁 와중 ‘혼쭐’
  • 이완재 기자
  • 승인 2019.05.0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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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규탄 길 광주 방문 광주시민 자극했나?!
참고사진=YTN 화면 캡처
참고사진=YTN 화면 캡처

[이슈인팩트 이완재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 광주를 방문했다 이 지역 시민단체와 물리적으로 충돌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전국순회투쟁중 일환인 광주지역을 방문해 예상치못한 봉변을 당한 것이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광산구 송정동 광주송정역 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광주시민 심판합니다’ 규탄대회에 참석했다 귀경길에 일부 시민으로부터 물세례를 받는 등 거센 항의를 받았다. 물세례를 받은 황 대표는 시민들의 거센 항의를 피하기 위해 광주송정역 귀빈실로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광주지역 시민단체는 이날 오전 광주 송정역에서 문재인정부 규탄대회를 마친 뒤 KTX를 탑승하기 위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황 대표와 한국당지도부를 막아섰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시위대, 한국당 지도부가 서로 뒤엉키며 혼선이 벌어졌고 황 대표는 한동안 에스컬레이터에 갇혔다.

지역 시민단체는 황 대표와 한국당 지도부가 올라선 에스컬레이터 앞 뒤를 막아섰고 이 과정에서 물병 세례가 쏟아졌고 황 대표는 고스란히 물세례를 뒤집어써야 했다.

한편 황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황 대표는 광주 송정역에서 규탄대회를 열었다. 선거법 개편안 등의 패스트트랙 철회를 요구하며 전날 서울과 대전, 대구, 부산 등에서 규탄대회를 개최한데 이은 호남행보다. 황 대표가 호남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당 지도부는 이날 광주 송정역과 전북 전주역, 서울 용산역을 차례로 찾아 '전국순회 투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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