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서거 10주기...여야 주요 인사 대거 봉하마을 집결
노무현 서거 10주기...여야 주요 인사 대거 봉하마을 집결
  • 이준 기자
  • 승인 2019.05.23 0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盧 대통령 재임시 미 부시 대통령 참석...황교안은 불참
고 노무현 대통령.(사진=노무현 재단 홈페이지)
고 노무현 대통령.(사진=노무현 재단 홈페이지)

[이슈인팩트 이준 기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은 23일, 경북 봉하 마을에는 정치권 주요 인사들이 그를 추모하기 위해 대거 집결한다.

이날 오후 2시 추도식이 열릴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다. 추도식에는 여야 인사를 비롯해 노 전 대통령과 재임 시절이 겹치는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도 참석한다.

노무현재단에 따르면 추도식에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에서 이해찬 대표·이인영 원내대표, 60여명의 현역 의원이 참석하는 등 여권 인사들이 총집결한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바른미래당 손학규·민주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열리는 추도식에 나란히 참석할 예정이다. 반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불참한다.

청와대에서도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강기정 정무수석이 참석하고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추도식을 찾는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지사 등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들도 참석한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항소심 재판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이밖에 김원기 전 국회의장, 임채정 전 국회의장과 참여정부 인사인 한명숙 전 국무총리, 지은희 전 환경부 장관도 참석의 뜻을 밝혀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22일 모친상으로, 김경수 경남지사도 항소심 공판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다.

또 10주기를 기념해 부시 전 대통령도 참석한다. 부시 전 대통령은 손수 그린 노 전 대통령 초상화를 유족 측에 선물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