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대표 YG엔터테인먼트 총사퇴 비아이 마약 논란 후폭풍
양현석 대표 YG엔터테인먼트 총사퇴 비아이 마약 논란 후폭풍
  • 윤우란 기자
  • 승인 2019.06.15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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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산업전반 불똥 우려 시각도...양현석 “조사과정서 진실 밝혀질 것”
양현석 대표. 사진출처=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사진출처=YG엔터테인먼트

[이슈인팩트 윤우란 기자] 비아이 마약의혹 논란의 후폭풍이 거세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이었던 비아이(본명 김한민)가 마약의혹으로 팀 탈퇴 및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 뒤 그 불똥이 이제 소속사 수장인 양현석(50·사진) 대표로 향하는 분위기다.

14일 앙현석 대표는 이번 논란과 관련 본인 및 소속 연예인들이 관련된 각종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전격 사퇴라는 초강수를 뒀다. 또 동생 양민석(46) 대표이사도 동반 사퇴를 결정하는 등 사실상 국내 연예계를 주름잡는 3대 기획사중 하나인 YG엔터테인먼트가 휘청하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YG엔터테인먼트가 흔들리며 한류와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이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또 한편으로는 각종 연예인 의혹과 직간접적인 비리비위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양현석 대표에 대한 투명한 의혹수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양현석은 14일 YG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오늘부로 YG의 모든 직책과 모든 업무를 내려놓으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수치스럽고 치욕적인 말들이 무분별하게 사실처럼 이야기되는 지금 상황에 대해 인내심을 갖고 참아왔지만 더는 힘들 것 같다”며 “향후 조사과정을 통해 모든 진실이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믿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양현석은 YG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관련 의혹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심을 받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날 비아이 마약 의혹은 물론 YG 외압과 경찰 유착 여부를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밝혀 향후 양현석 대표이 소환 조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필요할 때 양현석을 조사할 가능성도 열어놨다.

한편 양현석 대표는 또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버닝썬 사태와 관련 성 접대 의혹도 함께 받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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