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진, “갈 때까지 간다?” 또 거침없는 막말 발언
차명진, “갈 때까지 간다?” 또 거침없는 막말 발언
  • 이완재 기자
  • 승인 2019.06.24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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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김정은 대변인 넘어 빨갱이 언행”
"달라지겠다"고 다짐했던 차명진 전 의원.(사진=차 전 의원 페이스북)
"달라지겠다"고 다짐했던 차명진 전 의원.(사진=차 전 의원 페이스북)

 

[이슈인팩트 이완재 기자]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또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빨갱이’, ‘김정은 대변인’. ‘끌어내려야 한다’ 등의 과격한 표현을 거침없이 사용해 스스로 논란을 부추기는 모습이다.

차 전 의원은 앞서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막말을 퍼부어 뭇매를 맞고 유가족들로부터 고발당한 상황이다. 이후 더욱 이성적이기보다는 감정적인 대립구도를 보이며 거침없는 수위의 표현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23일 차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 목선의 느닷없는 출현 사태에 대해 사람들이 문재인에게 분노하며 사과하라고 요구하는 게 이해가 안 간다”며 “문재인이 김정은 대변인 노릇을 넘어 빨갱이 언행을 할 때 이미 이 나라 군대는 김정은한테 통째로 상납됐다”고 표현했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문 대통령의 스웨덴 연설을 두고 “지진아 문재인은 좌파들도 포기한 쌍방과실설을 아직도 고집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차 전 의원은 SNS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지칭해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미 문재인을 포기했다는 걸 알아챘다. 문재인 말을 이젠 소 닭 보듯 한다는 걸 알았다. 그래서 자기가 직접 나선 거다”라며 “대한민국 국민한테 자기가 마음만 먹으면 소리소문 없이 뭐든 일거에 날려 버릴 수 있고 누구든 멱을 딸 수 있다는 걸 보여 준 거다”라고 주장했다.

또 “문재인은 아마 지금 ‘거봐, 내가 뭐라 했냐? 아낌없이 퍼주자 했지? 그리고 차명진, 입 함부로 놀리지 말라 했지?’라고 독백할 거다”라며 “무서워 못 살겠다. 외국으로 가든지, 하루빨리 문재인 끌어내리고 한미동맹 강화해서 김정은 처단하든지 해야겠다”고 말했다.

차 전 의원은 앞서 세월호 참사 5주기 당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처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 먹고 진짜 징하게 해쳐 먹는다. 세월호 사건과 아무 연관 없는 박근혜, 황교안에게 자식들 죽음에 대한 자기들 책임과 죄의식을 전가하려고 하고 있다”며 세월호 유가족과 국민적 공분을 산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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