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팩트 칼럼 하종필 수필가] 착하고 악한 것은 고정된 것이 아니다. 착하고 착하다면 더 없이 좋은 일이다.
그러나 착한 체 하면서 악하다면 비겁하다고 손가락질 받을 것이고 배신감을 느끼게 한다.
악하고 악하다면 극악무도하여 분노가 치밀어 오르게 한다. 세상에서 없어져야 할 존재가 될 수도 있다. 가끔 악한 것 같은데 뒤를 파헤쳐보면 선한 의도가 숨겨져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선입견이 바꿔지고 스스로 가볍게 판단한 것을 뉘우치게 된다.
아! 알 수 없구나. 착하고 선함에 대해. 근본 된 마음과 꾸며진 마음, 숨겨진 마음들을 깊이 살피고 살필 수밖에. 또한 당시의 상황과 가치들에 의해 결정되기도 하니 그 기준은 복잡하기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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