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 증시] 전운(戰雲) 불안감.변동성 지수 등 투자 심리 위축
[우크라이나 전쟁 증시] 전운(戰雲) 불안감.변동성 지수 등 투자 심리 위축
  • 이준 기자
  • 승인 2022.02.21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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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BS방송 "러시아의 군 지휘관들 우크라이나 침공 계속 진행 지시 받았다" 보도
러시아-우크라이나간 전운이 고조되는 가운데 증시 변동지수 및 투자심리 위축이 예상된다. 20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러시아-우크라이나간 전운이 고조되는 가운데 증시 변동지수 및 투자심리 위축이 예상된다. 20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슈인팩트]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로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물론 해외 증시 공히 불안정한 흐름에 따른 변동성 지수가 지속될 전망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에 대한 우려가 증시의 불안을 키우는 모습이다.

21일 서방 언론등을 종합해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 주둔했던 병력을 철수한다고 발표했지만 여전히 미국을 중심으로 한 주요국들의 불안감이 이어지고 있어 증시 전망 및 시장의 불확실성은 날씨 흐림이다.

외신 및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주 뉴욕증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에 계속해서 출렁일 것으로 예상됐다. 사실상 전쟁의 공포가 뉴욕 증시의 투자 심리를 짓누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이번 주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발표되는 만큼 긴축 우려도 여전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연준이 물가를 올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앞으로도 증시가 불안한 국면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국내 증권가 역시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다수의 증시 전문가들이 전쟁 국면이 종식되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증시가 불안한 국면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같은 외부 악재에도 경기 개선 수혜주의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은 만큼 리오프닝 관련주와 공급 병목현상 개선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IT하드웨어 및 자동차, 화학, 철강업종에 대한 관심을 조언하고 있어 참고할만 하다.

한편 러시아의 군 지휘관들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속 진행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정보를 미국 정보당국이 입수했다고 미 CBS방송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같은 내용이 사실이라면 장기적인 전쟁 국면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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