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서울역 센트럴자이 외벽균열 주민 불안감 “사측 ‘안전 문제 없어’”
GS건설 서울역 센트럴자이 외벽균열 주민 불안감 “사측 ‘안전 문제 없어’”
  • 이완재 기자
  • 승인 2023.03.2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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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6년 된 단지에 균열이라니…추가정밀진단 예정.브랜드 신뢰도 우려
참고사진=서울역 센트럴자이 아파트 외벽에 금이 간 모습.(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참고사진=서울역 GS건설 시공 센트럴자이 아파트 외벽에 금이 간 모습.(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슈인팩트] GS건설이 시공사인 서울역 센트럴자이 대단지 아파트 외벽에 균열이 가는 등 부실시공 및 하자 논란이 일고 있다. 더욱이 이 건물은 준공된지 불과 6년밖에 안된 단지로 해당 거주 주민들이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다.

시공사인 GS건설 측은 복수의 언론에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으나 조만간 추가정밀진단이 예정돼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결과와 상관없이 건설사의 브랜드 신뢰도에 금이 가는 모습이다.

22일 해당 업계 및 서울시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서울역 센트럴자이 아파트 발코니 밑 필로티 벽에 금이 가고 대리석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서울시와 구청, 시공사, 경찰과 소방서가 합동으로 현장 점검에 나섰다.

해당 단지는 지난 2017년 준공된 비교적 신규단지이다. 제보에 따라 지역건축안전센터 및 중구청과 시공사 측인 GS건설은 안전사고 방지 차원에서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해당 하자를 긴급점검 중이다.

점검 결과 파손된 부분은 비내력벽이었다. 비내력벽은 자체 하중만 받고 상부에서 오는 하중을 받지 않는 벽으로 건물의 안전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조사 결과 파손이 된 부분은 아파트 발코니 쪽 기둥으로 설계도면상 하중을 받지 않는 비내력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진단 이후 서울시는 추가적인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추가 안전 장치를 마련했다. 현재 아파트 일부에는 지지대가 설치된 상태다.

이같은 정밀진단이 진행되는 상황에 입주민들의 불안감은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역 센트럴자이는 총 14개 단지·1300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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