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또 부실 공사?...개포자이 프레지던스 입주 석달 만에 주차장 침수 사태
GS건설 또 부실 공사?...개포자이 프레지던스 입주 석달 만에 주차장 침수 사태
  • 이완재 기자
  • 승인 2023.06.24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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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월 검단신도시 주차장 지붕 붕괴 이후 또 사고…GS건설 “원인 파악 중”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커뮤니티센터에 올라온 공지문.(사진 캡처)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커뮤니티센터에 올라온 공지문.(사진 캡처)

[이슈인팩트] GS건설이 또 한번 부실시공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4월에 인천 검단신도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사고 이후 이번에는 서울이 한 아파트 주차장에 침수와 누수사고가 터졌다.

24일 GS건설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개포자이 프레지던스가 입주 3개월 만에 주차장과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 등에서 침수와 누수가 발생해 주민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앞서 비가 내린 영향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신축 건물에서 이례적인 주차장 침수사태로 GS건설 사측의 부실시공 의혹이 또다시 제기되는 모습이다.

지난 21일 개포자이 프레지던스 커뮤니티센터는 입주민들에게 “오픈 예정이던 티하우스와 주차장에서 누수와 침수가 발생했다"며 "보수공사 완료 이후까지 오픈을 잠정 연기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이어 아파트 측은 “GS건설의 부실 공사로 인한 누수와 침수로 인해 보수공사 완료 이후까지 오픈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특히 관리사무소 측은 이번 물난리 원인을 두고 지붕의 기울기 등의 문제로 인한 것이라는 의견을 낸 상황이다.

이와관련 GS건설 측은 복수의 언론을 통해 “지하주차장 침수는 배수로에 퇴적물이 쌓인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현재 퇴적물을 제거한 상태”라는 입장을 냈다. 이어 “티하우스는 누수가 발생한 것이 맞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중”이라는 입장다.

문제가 된 개포자이 프레지던스는 지하 4층~지상 35층 35개동, 전용면적 39~185㎡ 총 3375가구 규모로 지난 3월 입주를 시작했다.

한편 GS건설은 앞서 지난 4월에도 인천 검단신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지붕이 붕괴되는 사고로 부실시공사 논란에 휩싸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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