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출국금지...검찰 ‘돈봉투 의혹’ 피의자 신분 전환
송영길 출국금지...검찰 ‘돈봉투 의혹’ 피의자 신분 전환
  • 이준 기자
  • 승인 2023.04.25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이슈인팩트]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금품 살포의 최종 수혜자인 송영길(60)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다. 송 전 대표는 이번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송 전 대표를 출국금지했다.

송 전 대표는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파리에서 귀국했다.

송 전 대표가 이 사건의 핵심 인물이라는 점과, 사건 수사 초기 귀국 여부에 모호한 입장을 보이다가 당의 요청이 빗발친 이후 귀국한 사정 등을 염두에 둔 조치로 보인다.

한편 송 전 대표는 이번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후보가 그런 캠프의 일을 일일이 챙기기가 어려웠다”며 돈봉투 살포 사건의 지시·인지·묵인 의혹을 모두 부인하며 ‘모르쇠’ 입장을 취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