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팩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내일 전격 회동하며 서로 얼굴을 맞댄다. 이번 ‘명낙회동’을 통해 위기에 빠진 야당의 새 탈출구를 두 사람이 찾아낼지 정치권 안팎으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9일 정치권 및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민주당의 전현직 두 대표인 두 사람은 지난달 24일 이낙연 전 대표의 귀국 이후 약 2주 만에 전격 회동 자리를 갖는 것이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천 룰을 둘러싼 계파 간 갈등이 고조되고, 김남국 비트코인 사태, 돈봉투 사건 등 각종 악재에 휩싸이며 강한 야당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야당의 돌파구를 두 사람이 합의해낼 수 있을지 언론의 집중 스포트 라이트를 받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회동에서 지속적으로 계파갈등으로 자중지란을 겪고 있는 당이 통합과 연대라는 화합의 메시지를 낼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전 대표 측이 현 이재명 체제의 문제점을 고언하며 혁신과 개혁의 목소리를 강하게 낸다면 회동 자체가 일회성 만남으로 끝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