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울의 봄’ 500만명 돌파 입소문 타고 후끈...인기 비결은?
영화 ‘서울의 봄’ 500만명 돌파 입소문 타고 후끈...인기 비결은?
  • 유현이 기자
  • 승인 2023.12.0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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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의 봄' 포스터. (이미지 출처=플러스엠엠터테인먼트)
영화 '서울의 봄' 포스터. (이미지 출처=플러스엠엠터테인먼트)

 

[이슈인팩트] 황정민 주연 영화 ‘서울의 봄’이 관객동원 500만명을 넘어서며 1000만 고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너도나도 극장으로 몰려가며 오래만에 한국영화의 열기가 뜨겁다.

12·12 군사반란을 소재로 이 영화의 흥행 비결에는 묘하게도 두 시대상이 오버랩되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영화적 시대 배경이 된 전두환 중심의 쿠테타를 이끈 당시 신군부 정권과 현 윤석열 정권의 ‘검찰 독재’가 비교되며 대중의 공감대를 사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 5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개봉 14일째인 이날 오후 3시께 누적 관객 수 5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4일째 1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6일째 200만명, 10일째 300만명, 12일째 4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파죽지세로 흥행몰이중이다.

올해 들어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500만명을 넘어선 작품은 '범죄도시 3'와 '밀수'에 이어 '서울의 봄'이 세 번째다. 극장가에서는 이 영화가 '범죄도시 3'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에 등극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김성수 감독이 연출하고 황정민과 정우성이 주연한 '서울의 봄'은 1979년 12·12 군사반란의 긴박했던 9시간을 영화적 상상력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한편 영화는 정치권 야당 인사들을 중심으로 관렴 열기가 뜨겁고 영화관람을 적극 독려하는 바람까지 불며 당분간 흥행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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