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스타]효린 피해자 합의 발표...팬 우롱? 떠난 팬심은 어떡해?
[논란의 스타]효린 피해자 합의 발표...팬 우롱? 떠난 팬심은 어떡해?
  • 유현이 기자
  • 승인 2019.05.28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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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진실공방 각종 의혹들 해명 없이 합의했다 발표
학교 폭력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씨스타 출신의 효린.(사진=인스타그램 캡처)
학교 폭력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씨스타 출신의 효린.(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이슈인팩트 유현이 기자] 이른바 효린 학폭(학교 폭행) 사건으로 진실공방을 이어오던 가수 효린측으로부터 피해자와 합의 소식이 들려왔다. 그러나 효린 학교 폭력 논란을 불편한 시선으로 지켜봐왔던 팬들과 여론은 일련의 폭력 공방전에서 불거진 일련의 의혹들 어느 것 하나 명쾌하게 해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소속사 측의 일방적인 피해자와의 합의 소식 발표에 떨떠름한 불편감을 느껴야 하는 상황이다.

28일 가수 효린(본명 김효정, 29) 측이 자신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중학교 동창 A씨와 대화 끝에 원만하게 협의했다고 밝혔다. ‘효린 학교폭력 논란’으로 여론까지 시끄럽게 달군지 4일만에 “원만한 협의”라는 결론을 낸 것이다. 그러나 그동안 온라인과 각종 게시판을 뜨겁게 달궜던 효린의 학교 폭력에 대한 의혹 그 어떤 것 하나 시원한 해명은 없는 상황이다.

효린과 그의 소속사가 이번 논란을 적당히 얼버무리고 조기에 수습하려는 의도가 노출되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이번 합의 과정에서 효린과 A씨는 논란 후 서로 대화를 통해 쌓인 감정을 풀었고, 더 이상 이 문제로 서로의 상처가 깊어지길 원치 않는다는 점에서 뜻을 같이 했다고 하나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여론의 반응은 여전히 냉랭하다.

이번 일로 효린에 대한 나쁜 이미지 형성과 불편한 시선은 당분간 쉽게 거두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연예계 안팎의 지배적인 생각이다. 또 향후 효린이 연예인으로 유명 셀럽으로 대성을 꿈 꾼다면 이번 일을 어떻게든 정확하고 명쾌하게 해명하고 넘어가야 한다는 여론의 묵시적인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이제 효린과 효린의 소속사가 적당히 합의로 끝났고만 할 것이 아니라 납득이 가는 논란의 각종 의혹들을 속시원하게 밝혀야 할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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