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일본 기업? ‘갤럭시워치 욱일기’ 논란...삼성 측 ‘단순 실수’
삼성은 일본 기업? ‘갤럭시워치 욱일기’ 논란...삼성 측 ‘단순 실수’
  • 이완재 기자
  • 승인 2019.05.28 2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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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방송보도화면 캡처
YTN 방송보도화면 캡처

[이슈인팩트 이완재 기자] 삼성전자가 관리하는 앱스토어에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욱일승천기’ 디자인 스마트워치용 배경 콘텐츠가 버젓이 팔려 논란이 되고 있다.

삼성 측은 관리자의 ‘단순 실수’라고 해명했으나 기업 안팎으로 초일류 기업을 자처하는 삼성그룹의 실수 치고는 지극히 초보적인 수준의 일로 지탄이 되고 있다.

28일 YTN은 삼성전자의 스마트기기용 콘텐츠 판매 사이트인 ‘갤럭시 스토어’에서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욱일기가 그려진 갤럭시워치 배경화면이 팔렸다고 보도했다.

해당 배경화면의 명칭도 ‘더 라이징 선 플래그’(The Rising Sun Flag)로 욱일기의 영문 명칭과 동일했다. 국내 제품 판매에 일본의 상징인 욱일기가 동원된 것이다. 가격은 2356원으로 외국인 개발자가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삼성전자 측은 사흘 만에 상품 판매를 중단시켰다고 밝혔지만 이후에도 한동안 해당 상품의 인터넷 주소를 접속하면 구매가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실이 논란이 되자 삼성 측은 “사전 심사절차가 있지만, 담당자 실수로 올라가게 됐다”고 해명했다.

삼성의 욱일기 논란과 관련해 소비자들은 “전범기를 국내 기업 삼성이 올리다니 이해가 안간다” “대기업 일류기업이 초보적인 수준의 실수를 범한다니 이해가 안간다”등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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