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공식사과에도 1인시위등 불매운동 확산 위기
유니클로 공식사과에도 1인시위등 불매운동 확산 위기
  • 김유원 기자
  • 승인 2019.07.1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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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본사 임원 “한국 불매운동 오래가지 않을 것‘ 발언 불매 기름
유니클로 불매운동 관련 포스터 캡처

[이슈인팩트 김유원 기자] 일본계 기업 유니클로가 최근 한일간 수출규제 갈등속에 불매운동에 대한 부적절 발언을 공식사과했다. 그러나 해당 임원의 사과에도 국내 소비자들의 유니클로 불매운동은 1인 운동을 비롯해 점점 확산하는 모습이다.

유니클로 일본 본사 패스트리테일링은 지난 16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임원의 발언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 1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패스트리테일링 결산 설명회에서 오카자키 다케시 패스트리테일링 재무책임자(CFO)는 한국의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두고 “이미 매출에 일정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불매운동의 영향이) 장기간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며 실적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정치적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한국에 뿌리 내린 것을 조용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임원의 발언은 곧바로 한국소비자들을 자극하고 불매운동의 촉매로 작용하고 있다.

패스트리테일링 측은 “(문제가 된 해당 발언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고객님들께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뿐이며, 그러한 노력을 묵묵히 계속해 나가겠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현재 국내 전국적인 유니클로 매장에서는 유니클로 불매운동을 독려하는 1인시위 등이 이어지며 반일감정이 치솟고 있어, 유니클로 입장에서는 심각한 매출타격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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