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PICK] 포스코 성폭행 사건에 관할부서 고용부 직권조사 칼 빼 들어
[이슈 PICK] 포스코 성폭행 사건에 관할부서 고용부 직권조사 칼 빼 들어
  • 최진경 기자
  • 승인 2022.06.28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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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감독 후 사실 확인시 형사 조치 등 엄정조치 예고
최근 직장내 성희롱.성폭력 사건 논란이 불거진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경.(사진=연합뉴스)
최근 직장내 성희롱.성폭력 사건 논란이 불거진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경.(사진=연합뉴스)

[이슈인팩트] 포스코 성폭행 사건이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해당 성폭행 사건에 대해 직권 조사를 진행중이다. 이번 사건은 포스코 직장 내 위력에 의한 직장 남성 상사가 한 여성 직원으로 수 개월간 성폭력 및 성폭행을 가했다는 피해자의 제보로 세상에 알려졌다.

이에 논란이 확산하자 고용부는 지난 21일부터 포스코의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직권 조사에 들어간 상태다. 여성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침해했다는게 고용부 측 설명이다.

고용부는 27일 “신속하고 공정한 조사를 통해 사업주의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불리한 처우의 경우 형사입건, 사업주 조치의무 위반의 경우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고용부는 이에 더해 수시감독 또는 특별감독을 통해 포스코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또 고용부는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날부터 소속근로자를 대상으로 익명 설문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한편 포스코는 경찰 수사 결과까지 직책자 1명에 대한 보직해임과 함께 해당자들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경찰 수사 결과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 사규에 따라서 엄중 문책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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