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입에 쏠린 눈...파리회견 나올 말 민주당 돈봉투 정국 파장 가능성
송영길 입에 쏠린 눈...파리회견 나올 말 민주당 돈봉투 정국 파장 가능성
  • 이준 기자
  • 승인 2023.04.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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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체류 중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현지시간) 파리경영대학원 앞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프랑스에 체류 중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현지시간) 파리경영대학원 앞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슈인팩트]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격랑 속에 깊이 빠져드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 의혹의 핵심 당사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현재 머무르는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힌 뒤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송 전 대표가 21일 예정된 파리 기자회견에서 이번 의혹과 관련해 민감한 내용의 코멘트를 낼지 노심초사하는 모습이다. 송 전 대표의 발언 수위에 따라 이번 의혹의 파장이 일파만파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와관련 민주당 고위 관계자는 2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현재 송 전 대표는 굉장히 고심 중이고 기류 변화가 있는 것 같다"면서 "여러 경로를 통해 조기에 귀국하라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애초 예고한 대로 오는 22일 파리 현지에서 이번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한 뒤 시간을 끌지 않고 귀국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 중인 것으로 관측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서 송 전 대표가 즉시 귀국해 이번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는 데 총의를 모으면서 송 전 대표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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